건축이란
사전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건물을 만드는 것을 말하죠.
그렇다면, 건물은 무엇일까요?
건축과 같이 사전적인 의미로만 보자면
"사람이 들어 살거나, 일을 하거나,
물건을 넣어 두기 위하여 지은 공간."
을 의미해요.
즉 목적에 맞는, 기능성을 가진 공간이란 것이죠.
건축과 건물.
쉽게 사용하고,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지만
그 뜻을 사전적으로 풀어놓으니
오히려 더 복잡해진 것 같네요.:D
좋은 건축이란 무엇일까?
만약,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서
강남 한복판에 지은 집이지만,
집안 한쪽 벽면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다면 어떨까요?
최고가의 명당에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서 만든
집이라고 할지라도,
그 집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안락함을 느껴야 하는 휴식처인
집이란 장소에 대해서
그 기능성을 잃었기 때문이에요.
꼭 누가봐도 좋은 곳에 비싼 고급자재로만 짓는 다고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집에 대한 본질은 잊지 않고, 힐링의 공간,
사람을 위한 공간이여야 겠습니다.
건축은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이니까요.
집에서는 편안한 휴식을.
사무실에서는 업무의 효율을 등
그 공간이 수행하는 역할을
최우선 적으로 생각하여 알맞게 선택하고,
경제적인 측면과 심미적인 측면
을 부가적으로 추가하여 완성되는 건물이,
좋은 건물이고
그걸 잘 짓는 것이
좋은 건축이겠지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심미적인 건축물의 시각 변화와
다양하고 새로운 건축 양식.
그리고
그런 변화를 실현시켜주는,
지금도 발전중인 최첨단의 공학 기술
등으로 인하여,
현대사회에서 좋은 건축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리는 것은,
사실 어렵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부수적인 개념은 변화하더라도
건물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는
목적에 맞는 기능성을 가진 공간을
만든다는 개념을 잊지 않고,
시대에 맞는 훌륭한 건물을 짓는다면!
언제든 좋은 건축을 할 수 있다고
저희 탐나도가는 생각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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