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여름 추억의 평상을 현대식으로 접목시킨 테라스 인테리어 이야기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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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도가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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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속에
이마에서 땀은 흐르지만
햇빛 쨍쨍한 여름 하늘은
참 높고도 맑네요,
맑은 하늘 아래에서
무심코 달력을 보니,
어느덧 2019년도
절반이 넘게 지나 버렸군요.

작년 여름엔 내가 뭘 하고 있었지?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추억의 바닷속에 빠지다 보니
문득 옛날 여름 저녁
그늘진 평상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모여앉아 과일도 먹고,
수다도 떨면서 더위를 피했던
평상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어요.
하지만 요즘엔 아무래도
디자인 때문인지 집 앞 마당이 있더라도,
저런 평상을 놓지 않는 추세인 것 같아요.
시골 동네가 아니라면 보기 힘들 정도죠.
이렇게 평상은 추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는 건가...
아쉽게 생각하던 차에
우연히 이런 사진들을 보았어요
이렇게 세련된 테라스와
멋들어진 평상을 보고
실용적인 건 물론이고
디자인적으로도 무척 훌륭해서
감탄을 금치 못했죠.
평상은 디자인적으로 면에서
좋지 않아 사라져가는
구시대적인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현대식 테라스 인테리어를 만나
오히려 멋들어지게
탈바꿈한 모습을 보니
다가올 여름엔 이런 곳에서
옛 추억도 떠올리며
보내보고 싶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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