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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Tamna Special 9 SF_23 2019.04.27 | 탐나도가
Detail


미니멀 라이프를 향한 첫걸음



1.jpg
 


부부교사인 건축주, 이제 막 유아원을
다니기 시작한 아들 그리고 아이를
돌봐주시는 홀로되신 어머님 즉 3대가
살기엔 공간이 조금 작은 듯하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내비추었다.
“버리면서 시작하려고 합니다.
도심의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이곳에 터를 잡았는데......
넓디넓은 하늘이 숲이 바다가 있는데
보살펴야 하는 집을 크게 지을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2층은 오로지 아이를 돌보시는
어머니를 위한 공간이기를 원하는
건축주의 의견에 따라 가장
넓은 방과 욕실,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큰창은
발코니로 바로 통하게 했다.
“저희가 퇴근해 집에 오면 어머니께서
편안히 쉬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음악을, 영화를,
하늘의 별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좁은 공간에 개방감을 줄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 실내구조는
데드스페이스를 줄이는 것.
현관에서 봤을 때 거실과 주방을 좌우에
배치해 개방성과 폐쇄성을 동시에 주었다.






소형평형대임에도 불구하고 1층에 방을
2개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심 했으나 서재 겸 아이 놀이방이
독립된 공간이어야 한다는 가족 모두의
합의에 따라 작은 방이 만들어졌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성비 높은 집을
짓길 원했던 건축주의 의견에 따라
외관은 심플한 모던 스타일로 결정되었고
제주석과 노출콘크리트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름이면 넓은 마당에 간이 수영장을 만들어
아들과 매일 물놀이를 할 수 있겠네요.
어머님께서는 마당 한켠에 텃밭을
만드시겠다고 벌써부터 공부하시고 계세요.
작은 집...청소하느라
시간 허비할 필요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