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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Tamna Special 9 SF_25 2019.04.27 | 탐나도가
Detail


Tamna Special 5 SF – 28

두 번째 배리에이션
: 차 한잔의 여유 그리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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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화사한 봄날처럼 밝고

온화한 미소를 동생은 그런 언니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들뜬 언니와 뭔가 복잡한 생각에 쌓인 동생...
그간의 프로젝트를 훑어보고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서는 두 분......
동생은 재빨리 언니 곁으로 가더니

손을 잡는다.


우리가 베리어프리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만남이었다.
그리고 한참 뒤 몸이 조금 불편한 언니와

그 언니와 함께 하기로 마음먹은

동생을 다시 만났다.

“언니가 마음에 들어해서......”
그렇게 Tamna Special 5 SF – 28 의

두 번째 배리에이션이 탄생했다.
설계의 초점은 몸이 불편한 언니의 편안한

요양을 위한 공간이었다.
더불어 그 언니를 보살피는 마음 착한 동생의

건강한 생활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래서 1층은 언니와 동생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2층은 동생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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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주말이면 어머니를 돌보러 방문하는

자녀를 위해 작은 방 2개를 두었고 거실과

주방은 개별적으로 넉넉한 공간이 아니어서

일체형 공간으로 배치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언니를 위해 조망을 통한

자연과의 소통에 역점을 두어 거실에 넓은

창과 광폭의 외부 데크를 그리고 중정을

두어 개방감을 극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방과 화장실의 문턱을 없애

앞으로 있을 일에 대비했다.
넓은 데크는 후에 휠체어 이동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용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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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언니를 보살피느라 그리고

집안 일 하느라 힘들었을 동생을 위한

공간으로  Tamna Special 5 SF – 28 과

가장 큰 차이점이 있는 곳으로 동생의
언니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실 처음에 건축주 자매는

Tamna Special 5 SF – 28 구조와 똑같이
건축하기로 했으나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소음이 언니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다는 동생의 제안을 받아들여 방에서

직접 테라스로 나가는 창을 만들게 되었다.


밤이면 바다 위를 수놓는 고깃배를 낮에는

한라산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는 동생에게 작은 휴식을 선물했다.


단아한 지중해 풍 스타일 외관은 자매에게

온기를 주었고 파벽돌은 포인트가 되어

주택에 활기를 더했다.
중정에서 차 한자의 여유.....
쾌적한 삶의 공간이며 요양을 위한 공간이

자매의 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