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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Tamna Special 9 SF_28 2019.04.27 | 탐나도가
Detail


노후에 생활 대책이 필요한데...




니즈가 확실하면 그에 걸맞은 집이 지어진다.
“ 1층에 방이 2개.....
넓은 데크....중정에 커다란 나무...
2층에는 발코니로 나갈 수 있는 문...
높은 천장이 있는 안방...
그 방 침대에서 바다가 보이게...
따뜻한 오렌지색 스페니쉬 기와...
크림색 외벽...그리고 그 외벽과

조화로운 나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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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케치는 많은 시간

고심한 흔적을 지니고 있었다.
“ 지인이 외국에 사는데 제주에

여행 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은데
항상 숙소가 문제라고 하네요.
집을 지어 그 분들께 제공하면

생활 대책이 될 것 같아서......”
오랜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돌아와

자리 잡은 건축주 부부에게
집 짓는 일은 생소하고 다소

무리수를 두는 일이었다.
우리의 만남은 계속되었고 건축주의

니즈는 더 확실해 졌다.
시내에서 조금 먼 듯 가까운 듯한

거리에 있는 유수암은 주위에

혐오시설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육지에서

제주로 이주한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우리는 건축주의 스케치를

베이스로 설계를 시작했다.
1층은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적당한 크기의

거실과 부엌, 그리고 방 2개,
부엌과 거실은 같은 선상에 배치해 개방감을

주고 길지 않은 복도는 중정을 따라
이어져 어둡지 않게 방으로

향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계단 아래 공간을 펜트리로 만들어

손님 접대에 필요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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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건축주를 위한 공간으로 지붕모양

같은 박공 모양의 천장을 만들어
높은 층고를 만족시켰다.
또한 충분한 붙박이장을 만들어 수납공간을

극대화 시켰고 와이드창을

바다로 향하게 만들어

푸른 바다를 안방으로 끌어들였다.
넓은 테라스는 건축주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고 바다와 한라산을

감상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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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은 스페니쉬 기와로 마무리했고 외벽은

건축주의 요구대로 크림색

스타코와 아랫단은 연한 회색

파벽돌로 마감을 했고 원목 느낌의

목재를 사용해 주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게했다.